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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큐멘터리 《님아, 그 강을 건너지 마오》(영어 제목: My Love, Don't Cross That River, 2014)는 진모영 감독이 연출한 한국산 감성 다큐입니다.
강원도 횡성의 소박한 시골 마을에서 76년을 함께해 온 노부부 조병만(98세)·강계열(89세) 씨의 삶과 사랑, 그리고 이별을 담담하게 그려냈습니다.



🎬 기본 정보
- 감독/제작: 진모영 / 한경수
- 주연: 조병만, 강계열
- 상영 시간: 약 86분
- 제작비: ₩1억 2,000만
- 배급: 대명문화공장·CGV아트하우스
📈 흥행 기록 및 평가
- 개봉 직후 약 476만 명의 관객을 기록하며,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역대 최고 흥행을 달성
- 개봉 2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, 《워낭소리》 기록을 넘어섰습니다
- IMDB 7.9 / Rotten Tomatoes 79%로 평단과 관객 모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
🏆 수상 경력
이 작품은 국내외 다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:
- DMZ 국제다큐영화제 관객상 (2014)
- 한국영화기자협회 올해의 독립영화상 (2015)
- 스톡홀름·브뤼셀·시드니·LA·모스크바 등 세계 각국에서 다큐멘터리 상 및 관객상 수상
📖 내용 요약
두 분 부부는 전통 한복을 맞춰 입고 손을 꼭 잡은 채 봄꽃 나들이, 여름 개울 목욕, 가을 낙엽장난, 겨울 눈놀이를 오가며 평생을 연인처럼 살아왔습니다. 하지만 어느 날, 할아버지의 건강이 쇠퇴하면서 ‘떨어져도 님이 천국으로 가면 다시 강 건너 만나자’는 할머니의 사랑 노래는 ‘강 건너지 마오’라는 이별의 아픔으로 다가옵니다.
이 다큐는 삶의 황혼기에 닥친 죽음을 준비하고, 남은 자의 슬픔과 외로움을 순수한 눈빛으로 포착하며, 관객에게 깊은 공감과 여운을 선사합니다
🎥 작품 의미
-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
일평생 사랑과 동행 속에 이어진 일상이 죽음 앞에서 어떻게 흔들리는지를 여과 없이 비추며 ‘생의 마지막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’라는 보편적 숙명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. - 사랑의 힘
노부부의 단순하지만 진정성 있는 일상이, 시간의 무게에도 사라지지 않는 연대와 애정의 가치를 증명합니다
📺 감상 추천
- 누구와 보면 좋을까?
부모님이나 사랑하는 이와 함께 보면, 가족애와 부부애를 새롭게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. - 감상 포인트
∘ 장면 하나하나에 스며든 부부의 기억과 습관
∘ 죽음 앞에서도 이어지는 할머니의 애잔한 마음
∘ 절제된 편집과 배경음악이 만들어내는 감정의 여운
🎥 시청 및 참고 자료
- **한국 방송 ‘인간극장’**에 부부의 모습이 소개된 영상이 있어, 다큐의 모티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
- TVING, Google Play 영화 등에서 스트리밍 가능하며, 해외에서는 SBS On Demand 등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.
✅ 정리
- 장르: 다큐멘터리 / 가족 / 죽음
- 상징: 강은 생과 사의 경계를, ‘건너지 마오’는 미처 못다한 이별의 고백
- 의미: 평범한 일상에 깃든 사랑, 죽음을 통해 더욱 뚜렷해지는 인간의 연대
다큐를 통해 삶의 깊이와 사랑의 무게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에요. 따뜻하고 여운 깊은 시선을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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